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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가구] 드비저리 쿠르셀 사이드테이블 블랙, De Bejarry Courcelles Side Table Black

domian 2026. 6. 6. 00:01

안녕하세요, 도미입니다 😊
지난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만난 브랜드가 하나 있어요.


백화점에서 눈에 들어온 브랜드

현대백화점 무역점에 드비저리(de Bejarry) 팝업 매장이 열려 있었어요. 처음 보는 브랜드였는데, 매장 앞을 지나가다 발걸음이 멈췄거든요.
풀그레인 가죽과 스테인리스 스틸이 조합된 가구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모던하다기보다는 클래식한 무게감이 있는 디자인이었어요. 라운지 체어, 오토만, 콘솔, 사이드 테이블까지 — 서재방 하나를 통째로 꾸밀 수 있을 것 같은 라인업이더라구요. 남자들의 로망 같은 공간을 실현할 수 있는, 그런 가구들이었어요.
다 갖고 싶었지만 우리 집이 크지 않아서 큰 가구는 어려웠고, 마침 사이드 테이블을 하나 들이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쿠르셀 사이드테이블이 딱 눈에 띄었어요.
 


먼저 브랜드에 대해 알아볼게요

드비저리(de Bejarry)는 1975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시작된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예요. 창립자 Annick de Bejarry가 루이 16세 시대 가구의 정교한 조립 방식에 매료되면서 시작됐거든요.

출처 : 드비저리 공식 웹사이트

 
독특한 점은 디자인은 프랑스에서, 제작은 베트남 장인의 손으로 이루어진다는 거예요. 1988년 호치민에 작업실을 세우면서 프랑스 미학과 베트남 목공 장인의 기술이 결합된 독자적인 방식을 만들어냈어요. 2000년에는 루이비통 프로토타입 전문가 출신의 디자이너를 영입하면서 럭셔리 패션 하우스의 감각까지 더해졌구요.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넘긴 브랜드인데, 국내에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아요. 갤러리아백화점, 29CM, 오하이 편집샵 등에서 만날 수 있어요.

출처 : 드비저리 공식 웹사이트
출처 : 드비저리 공식 웹사이트

제품 스펙

쿠르셀 사이드테이블 (Courcelles Side Table)

쿠르셀 사이드 테이블(좌측), 출처 : 드비저리 공식 웹사이트
  • 사이즈: W45 × D33 × H61 cm
  • 소재: 풀그레인 소가죽 +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 컬러: 블랙 (빈티지 레더, 크림도 있어요)
  • 가격: 28~33만 원대 (판매처마다 조금 달라요)
  • 제조: 베트남

첫인상 — 얇은데 묵직한

박스에서 꺼냈을 때 첫인상은 "프레임이 생각보다 얇다"였어요.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이 가늘게 올라가는 구조라서 실물이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요.

그런데 디자인에서 오는 무게감은 확실히 있어요. 블랙 풀그레인 가죽이 상판을 감싸고 있는데, 가죽 텍스처가 주는 질감이 공간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해줘요. 프레임은 얇은데 존재감은 묵직한, 그 균형이 이 테이블의 매력이에요.
 
클래식한 가죽 소파 옆에 놓아도 잘 어울리고, 침대 옆에서도 과하지 않아요. 공간이 크지 않은 집에서 쓰기에 정말 적합한 사이즈예요.


가죽 위에 뭘 올려놓아도 그림이 돼요

자기 전에 따뜻한 차 한 잔 올려놓고 쓰는 맛이 있어요.
 
풀그레인 가죽 상판 위에 티잔이 올라가면 분위기가 확 살아나요. 가죽 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소품 하나만 올려놓아도 사진이 돼요.
 

다만 뜨거운 컵을 바로 올리면 가죽이 울 수 있다는 후기가 있어서 코스터를 깔아서 쓰는 걸 추천해요. 저도 조심하면서 쓰고 있어요.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블랙 가죽 위에 글라스를 올려놓으면 이런 분위기예요. 호텔 바 사이드테이블 같은 느낌이 나요.

위에서 내려다본 상판이에요. 가죽이 프레임 안에 딱 맞게 들어가 있는 마감이 깔끔해요.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과 블랙 가죽의 경계 부분이에요. 마감이 꽤 정교하게 되어 있어요.
 

가죽 결이 자연스럽게 살아 있어서 각도에 따라 다른 표정을 보여줘요. 풀그레인 가죽이라 시간이 지나면서 에이징되는 것도 기대되는 부분이에요.


좋은 점

  • 프레임이 얇아서 부피 차지가 적어요. 작은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놓을 수 있어요.
  • 그러면서도 디자인의 무게감은 확실해서 공간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 풀그레인 가죽 퀄리티가 가격대비 정말 좋아요.
  • 침대 옆 협탁, 소파 사이드 테이블,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려요.

아쉬운 점

  • 바닥 발 부분이 커팅된 스테인리스 스틸이라 마루바닥이 긁힐 수 있어요. 마찰 방지 스티커를 붙이는 걸 추천해요.
  • 뜨거운 컵을 가죽 위에 바로 올리면 가죽이 울 수 있다는 후기가 있어요. 코스터 사용을 권해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모던보다 클래식한 인테리어를 좋아하시는 분
  • 작은 공간에서도 존재감 있는 가구를 찾으시는 분
  • 가죽 소재를 좋아하고 에이징을 즐기시는 분
  • 협탁이나 사이드 테이블을 바꾸고 싶은데 개성 있는 걸 원하시는 분

가격대 평가

28~33만 원대인데, 풀그레인 소가죽 +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의 조합이 이 가격이면 솔직히 꽤 합리적이라고 느꼈어요. 브랜드의 히스토리와 가죽 퀄리티를 감안하면 가성비가 좋은 편이에요. 드비저리의 다른 가구들(라운지 체어, 소파 등)에 비하면 진입 장벽이 낮은 제품이기도 하구요.


마무리

백화점에서 우연히 만난 브랜드가 침대 옆에 자리 잡았어요. 작은 테이블 하나인데, 매일 밤 조명 켜고 차 한 잔 올려놓을 때마다 공간의 온도가 달라지는 게 느껴져요. 드비저리 쿠르셀 사이드테이블, 작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가진 가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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